애 낳고 보니 친정엄마 더 가까워 집디다.. 울딸은 이제 돌이 다가오는데 울 친정엄마만 오면 저보다 더 좋아하구요..
물론 돌 때까지 제가 키웠습니다.. 엄만 가끔 와서 애봐주시면
전 잠시 나가서 바람쐬고 들어오죠..
애 있는 친구들하고 통화 하면 다들 친정엄마가 최고라고 난리입니다.. 엄마 없이는 못산다구..
울 엄마도 아들 보다 딸네 집이 훨 편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딸은 크면 친구가 되나봐요.. 울딸도 빨리 키워서 친구할랍니다..
시엄마는 말은 딸처럼 대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며느리죠..
애 낳아보세요.. 시댁에 맡기기 싫어질테니까요..
주변에서 보면 친정엄마가 뭐 봉이냐 하시지만 그만큼 엄마가 편하고 우선 믿을수 있잖아요.. 능력이 되시면 아줌마쓰시고 가끔 친정엄마보고 보살펴 달라고 하고, 대 놓고 시댁에서 친정엄마 있잖니 하시면 애 놓는거 느추세요.. 그게 좋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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