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저도 님만큼 어린시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랐어요..
그래서 어느정도 님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답니다.
어린시절 받은 상처로 인해 나도 모르게 자꾸만 현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패배의식을 가지게 되요..
세상을 냉소적으로만 바라보고, 때론 모든게 귀찮아
도망쳐 버리고 싶죠..
하지만..님..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앞에 답변 주신 분들 말씀처럼, 지금은 같은 또래의
다른 친구들이 부럽겠지만, 사람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라고
시간이 지나면 친구들이 님을 부러워 할 날이 올 거예요..
신은 모든 인간에게 각자에게 맞는 균등한 고통과 행복을 준데요. 그리고 어떠한 고통일지라도 인간이 이겨내고, 견딜 수
있을 정도의 고통만을 준다고 하더군요.
생각해보면 나만 이렇게 힘들게 자랐고, 나만 이렇게 힘들게 사
는 것 같이 느껴지지만, 실은 다른 사람들도 현재는 행복할 지 몰라도 언제가는 불행을 느낄 거예요.또 현재는 불행하다고 느껴지지만 언제간 행복이 찾아 오겠죠..
단지 시기의 차이일 뿐이예요. 다른 사람들의 인생 전체를 보면
고통과 행복의 분량이 나와 비슷해요..단지 어느때 고통과 행복이 찾아 오느냐일뿐이예요..
'나만'이라는 생각 버리세요..
그러면 더욱 자신을 우울하게 하고, 팔자타령에 부정적인 사고
방식에서 벗어날 수 없답니다.
님의 상황을 너무나 잘 이해하고, 저 또한 그러했기에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어요..
의도적으로라도 감사함을 찾구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그리고 결혼은 내가 배우자에게 사랑이든, 물질이든, 받기 위해서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결혼은 내가 배우자에게 사랑을 해주고, 무엇이든 해주기 위해 하는 거라는 마음가짐을 가지세요. 그런 마음가짐으로도 힘든게 결혼생활이랍니다.
결혼하고 서로 받으려고만 하는 마음때문에, 갈등이 더욱
고조되거든요. 내가 먼저 섬기세요.그러면 아이도
남편도 더욱 사랑스러워지고, 가정이 평안해 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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