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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순전히 제 생각인데요...신랑분이 그러시는거...아마도 버릇이 아닌가 싶어요...어릴때부터 집에서 부모님들이 너무 오냐오냐하고 키우신것은 아닐까싶네요..오히려 남편같은 유형의 사람들은 밖에 나가선 자기 표현을 거의 하지 못하지요..사람이든 일이든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자기의 생각과 틀리거나 다르게 표현 되어지는걸 상당히 부담스러워 하지만 좀처럼 그런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놓지 못하고 맘 속에 담아두는...뭐..좀 내성적이랄까...그래서 이래저래 쌓인 스트레스를 가장 편하고 풀기 쉬운 상대에게 푸는거지요.. 자신도 모르게...아마 예전엔 시어머니에게 많이 짜증을 부렸을거예요...이런 유형의 사람은 아예 자신의 성격을 바꾸지 않으면 짜증내는 버릇도 고치기 어려워요...우선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남편분이 무엇인가를 즐길수있는것을 찾는것이라 생각해요...스트레스를 풀든 자신의 내면에 있는 끼를 발산하든...맘속에 있는것을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표출할수있는것...스포츠든 취미든...남편분이 다른 안좋은 분화구로 빠지기 전에 부인께서 좀더 건전한것으로 이왕이면 부부가 같이 즐길수 있는것으로 찾아 같이 재미를 붙이고 즐기면서 천천히 문제점을 풀어나가야 할것같아요...내 자신의 작은 버릇도 스스로 고치기가 힘이 드는데 오랜 세월 다른 환경에서 다른 생각으로 살아온 사람을 대화로 충고로 그 성격을 바꿀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마십시요...절대로 이런 방법으로는 남편을 바꿀수가 없습니다...다시 말씀드리지만 자신을 먼저 바꾸십시요...절대로 말로써는 남편의 오래된 습관을 바꾸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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