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겐 아이들이 둘이예요.
7살짜리와 4살짜리 딸아이와 아들이랍니다.
결혼한지 벌써 7년이 된셈인데.
애들 커가는것에 비하면 난 아무것도 해논게 없네요.
큰애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 자리를 잡고 십었는데
생각은 고사하고 매년 늘어가는 카드빚에 도데체 해어나질 못해여.
가끔은 바보같은 생각이지만 능력없은 우리 신랑원망도 했답니다.
정말 바보같죠?
결혼후 꾸준히 직장생활만 했으면 이렇게 빚에 허덕이진 않았을텐데...
시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지만 .이런 사실 알게되면 애꿎은 저만 혼날꺼예요.
후후..
그래서 요즘은 여기저기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답니다.
어머님이 몸이 안좋으신데다가 거의 집에 계시는 분이 아니라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시진 않겠지만 그래도 집에서 답답해 하기보다는 어디든 다니면서 조금씩이라도 모아야겠어요.
우리 어머님은여 제가 직장나가서 100만원도 안되는 돈을 벌기위해 애들이며 집안일이며 오히려 마이너스라고 생각하시기때문에
어디 나가는게 더 쉽지가 않아요.
언제쯤 돈 신경안쓰면서 알뜰히 계획세우면서 살아갈수 있을까요.
어디 주부로써 일할수 있는 적당한곳이 있는지.
아시는분 소개좀 시켜주세요.
아이들한테 자랑스러운 부모가 되고싶답니다.
얼굴도 모르는 분들께 이런 하소연하기가 좀 어색하네요.
저보다 인생에 선배이신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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