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게시판에 가족들 빚때문에 맘고생하시는분들의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걸 보았습니다
저희집은 친정아버지,어머니가 카드빚이 많으세여
잊어버릴만하면 한번씩 300백이구 400백이구 돈 없으면 연체된다구 저한테며 동생한테며 빌려가십니다
빌려가면 갚느냐... 그것두 아니구요
받는다는거 포기했습니다
저희 엄마 툭하면 남편복이 없으면 자식복두 없다며 저희한테 푸념만 늘어놓으십니다
사실 저희 직장생활 할때 친정이 돈 갖다 드린적 없습니다
엄마 씀씀이를 알기에...
그래두 시집은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희가 돈모아 결혼준비 했습니다
얼마전 엄마 카드빚 금액에 대해 알아봤는데 이것 저것 다 합치면 3천정도 되겠더군요
아빤 그보다 좀 덜하겠죠??
근데 그렇게 빚이 있으시면서 씀씀이는 왜 줄이시지 못하시는지...
어제두 저한테 카드값이 모자란다구 하시더니 카드를 하나 빌려달라구 하시더군요
참.... 이걸 드려야 하나요??
요번 여름에 전세만기되는데...
천오백정도 더 올려줘야 한다는데 말이에여
저희 코두 석자랍니다
신랑통장은 마이너스 6백 월급 들어오면 마이너스 2백 정도 됩니다
이 빚 갚구 전세금 벌어볼라구 지난 12월에 다시 취직했습니다
의욕두 컸구
근데 엄마 다시 돈얘기 하시니 회사두 다니기 싫어집니다
언제까지 밑빠진 독에 물 갖다 부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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