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산다는게 힘드네여 전 결혼 2년 넘었구요 16개월된 딸이있어요 다른게 아니라 전 연애를 6년하고 당연히 이사람하고 결혼해야 하는거구나 싶어 그냥 결혼했어요 근데 제가 모르는 빚이 있었나봐요 결혼전 사기를 당했었나봐여 시댁에서 자꾸 같이살자고 하더군요 알고보니 저랑 맞벌이해서 그돈갚을 생각으로..
결혼하고 일주일 되는 저보구 천오백만원 어디서 빌려오라데여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신랑한테 물어보니 그돈만 있다고 신경써지 말라고 하더라구여 알고보니 신랑빚을 어머니가 좀 떠안았는데 오히려 급전에 일수까지 써서 돈은 3배쯤 불려져 있더라구요 결혼하자마자 저보구 친정에서 돈좀 가져오라고 그러길래
우리 친정도 없다고 하니깐 나중에 알았지만 고모님한테 제가 혼수를 안해와서 올때 돈좀들고 올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없다고 제욕을 엄청했다고 하네여 그리고 빚에 쪼들리니 눈에 보이는게 없는지 우리친정에 까지 전화해서 돈좀 빌려달라고 하더라구여 우리시엄니 딸밖에 모르거든여 그딸도 그 빚 새언니 한테 다 떠넘겨라 했다고 하더군요 참 살기싫어지네여 저를 바보취급하는것 같고 우리친정을 우습게 아는것 같아서리 너무 짜증납니다
지금요 저 하루에 한번씩 시엄니 전화와서 돈좀 알아보라고 야단입니다 저두 신랑때문에 신용불량자 거든요 돈 빌릴때도 없구여
이젠 협박까지 합니다 아마 딸 하고 저 욕을 엄청했을거에여
이번설에 내려가는데 정말 내려가기 싫어져요 저만 보면 돈좀빌려오라 거든요 빌려준거 제가 다 갚고 있어요 빌려주면 주질 않으니 전 저대로 힘들어요 정말 알고 아니 물어보고 싶어요
신랑이 결혼전에 진 빚을 제가 갚아야 하나여 저희 친정에서 알게 되었어여 절대 돈 있어도 못빌려준다고 하네여 저희 시엄니 못됐다고 소문난 사람이더군요 왜 결혼전엔 몰랐는지...
법으로도 알고 싶어요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우리 애기가 불쌍해여 ....어떻게 하면 될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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