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분이 일을 안 한다는 건... 수입이 없단 뜻인가요??
그럼 공부 중??
아님 재충전중??
어떤 이유건 남편의 수입이 없으면 직장생활하면서도 더 힘든법인데...
나가서 열심히 일한 사람 위해서 밥한끼 챙겨주지 못할 망정 화를 내다니...
너무 했네요...
근데요.. 남편분도.. 속상해서 그러지 않았을까요??
내가 돈 벌어오면 마누리 저렇게 맘고생 안해도 되는데 싶은 마음에 괜히 어깃장 나서는 도리어 화내구.. 그런지도 몰라요...
어쨌든 속맘을 알리없는 상대방은 맘 다치져 뭐...
귀찮고 힘들더라도 대화를 시도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전 맞벌인데요... 밥도 잘 안챙겨주구... 그래서 맨날 미안해요..
어떤날은 같이 일하는데 나만.. 이런 생각들때도 있는데... 걍 하자 그럴때도 있고 또 남편이 일찍 오면 도와주니까....
그냥저냥 넘어가구 있거든요...
남자들 집에 있는데 살림까지 시키면 기죽는다구 괜히 걍 내비두는데요... 막 시키세요...
사람이 자기가 꼭 해야 하는 일이 있어야 살 맛이 나죠...
전부 다 시키면 짜증낼테니깐.. 한가지만이라도 꼭꼭 하라구하세요..그러다 보면 나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구 바람... 그거 넘 위험한 생각이에요,....
첨엔 미안한 맘에 잘해주겠지만... 나중엔 더 미워 질지도 몰라요....
그러니 마음 잡으시고... 남편분하고 바람이라도 쐬시면서 잘 얘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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