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을 올린 후에 한시두 올 시간이 없다가
지금 숨을 죽이며 열심히 읽어봤습니다.
좋은 조언 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드려요.
얼마나 참고가 되고 힘이 되는지 모른답니다.
솔직히 이런 얘길 속상해서 아무한테도 할 수 없었거든요.
결혼 전에는 돈문제가 이런건지 잘 몰랐더래요.
전 우리 시아주버님같은 사람 첨 봤거든요.
볼수록 겁이나는게... 사람은 좋지만 돈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다는 겁니다. 지금 신랑과 결혼한 후에
알게 된 사실 중에 정말 속이 상했던것 중에 하나는
이 형 때문에 카드빚 갚아주느라 대학때 제대로 맘대로
놀지도 못하고 공부할 시간도 없애면서 아르바이트해서
몇 백씩 갚아줬다고해요. 휴~ 또 말하기 시작하니 가슴이
울렁거리고 눈물이 나려구 하네요. 저희 신랑도 불쌍하고.
그런 자식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신 시부모님들도 솔직히
너무 원망스럽구요. 저는 부모들 잘못이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마음 깊이 존경이 안가네요.
아뭏튼, 좋은 참고로 하고 조금씩 더 알아가고 또
만약을 위해서 마음의 준비를 해놓을려고 해요.
감사합니다!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