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심정이 어떠실지 공감이 가네요..
저도 남편이 시댁에 가면 저의 잘못을 자꾸 얘기하는 바람에 서러워서 울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물론 시댁어른들이 모두 좋으셔서 뭐라고는 하시지 않으시지만
남편이 왜 저와의 문제를 그런식으로 풀려고 하는지..,
나는 시댁어른들께 잘 보일려고 노력하는데.. 항상 거기에 재를 놓는 남편... 정말 정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님처럼 신뢰감도 없어지고..,..
저의 잘못을 감싸주지는 못할망정...,..
내가 제일 예민한 사람들에게 그렇게 이야기하고 나면 제가 꼼짝못한다는 것을 이용하는 것 같아요..!
혼자 겨우 맘 잡았는데..
이렇게 님의 글을 읽고 나니 그때의 서러움이 다시 밀려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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