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같은 화병을 앓는 분들이 또 계시다니
안타깝습니다.
우리집 이사날과 꼭 같군요, 손도 까닥거리지 않을거면거 휴가는 왜 내는건지. 나 참 기막혀서...
저희 새 아파트 장만해서 기쁜맘에 그림도 큰맘 먹고 하나 장만했습니다. 집에는 시어머님 눈치보여 샀다는 말 못하고 얻었다구
얘기하구, 글쎄 이 그림을 제 사무실 직원들 도움받아 집에까지
갖다 놓기는 했는데 거실벽에 위치잡는거랑 못질못해서 장장 한달반을 벽에 기대어 두었다가 시동생 제사때와서 얼렁 걸어주었답니다. 얼마나 화가 나고 울화가 치미는지 참을 수가 없었지만
남편 그러든지 말든지...
어휴 포기하고 삽니다. 대신 남편이 가진 다른 좋은점들 생각하면서 위안을 삼고 어쩌겠습니까
시어머님께서 그렇게 키우셨다는데,
우리 아들들 장가가서 행복하게 살게 지금부터 자식 교육이라도
잘 해야겠습니다.
님들도 복장 끓여 봐야 님 속만 상합니다.
저 인물 저리 태어났으니 저리 살아야겠지 하면서
포기하는게 차라리 정신 건강에 났습니다.
고생하시는 님들이여 화이팅! 우리에겐 예쁜아이들이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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