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리시대 남편들 왜들그렇습니까...
그렇지 않는분들이 많은데 님과 저의 신랑만 그러는건지 원!!!
울신랑이 딱 그겁니다. 도통 집에서는 뭘하려고 들지 않으니..
아이들 둘키우는게 어디 장난입니까... 그것도 사내아이들만..
아파누우신 시아버님까지 돌보고 있는데... 하루종일 집안일하고나면
저녁에는 어깨가 빠질듯이 아픕니다. 근데.. 사무실에서 종일
앉아 일하고 온사람이 나보고 다리를 주무르라고 합니다.
어깨아프다고 하믄... 아내가 써비스가 부족해서 돈 버는데 재미가 없다고 합니다. 돈번다고 유세하는거 아닙니까..이거...
누군 돈 안벌어봤습니까! 스트레스받는건 알지만.. 아니 요즘 스트레스안받고 사는사람 있으면 나와보시라구요.
집에서 아이들 키우는건 그냥 거저인줄 아나본데...
며칠전에 우리 이사했거든요... 이사집센타아저씨들이 옮겨놓은 자리가 맘에 안들어서 나중에 다시 옮기자고 했더니.. 그냥 대충 살제요.. 아니 어케 대충살아요. 결국, 시어머님꼬셔서 시동생불러 셋이서 옮겼는데, 그러고 있어도 tv만 보고 있는거 있죠... 내가 이러니 미치지 않겠어요.
장농을 옮기면서 느낀건데 시어머님이랑 시누랑 셋이서 옮기려구 아무리 들어보려해두
꿈쩍도 않던 장농이 울 시동생이 옮기니까 움직이는거 있죠.
그때 느낀건데 남자들의 힘은 정말 여자가 쫓아가지 못하겠구나 싶더라구요..
그 힘 아꼈다가 다 뭐할려구 그러는지...
님의 마음 이해하고도 남씁니다. 이보세요.. 남편님들... 제발
집에서 힘 좀 쓰고 삽시다.. 집안일이 보통 중노동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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