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나을거라고 봅니다...
나중에 나중에 부딪히면... 황당한 표정으로 왜 지금까지 가만히 있었니.. 하는 소리 듣기 딱이죠...
교회 다니는 거 좋은지 안 좋은지는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으니깐 아니다 싶으면 안 가겠다고 하세요...
그리고 이사하게 되면 웬만하면 시댁에서 멀리가시구요...
제가 이사하면 형님댁 근처로 간다고 했더니 저희 시엄니 말리시더라구요..
형제끼리 너무 가까이 사는 것도 안 좋다구 하시면서요...
형제끼리도 그렇지만 부모자식간에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품안에 자식이라고 결혼했으면 독립해야죠...
경제적으로만 독립하는건 아무것도 아니구요.. 정신적으로 독립해야죠...
어머니 그동안 아들키우느라 수고하신건 하신거지만... 당신 자식이니깐 한거구 누가 시킨거 아니지 않습니까?
다행히 교회에 열심히 다니신다니까 아들없는 허전함 교회활동으로 충분히 메꾸실수 있으실겁니다..
웬만하면 일주일에 한번 갈 수 있는거리로 이사가세요...
첨엔 섭섭하겠지만 그게 지금보다 관계를 돈독히 하는데는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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