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5년된 둘아이 엄마입니다. 그냥 저도 심심삼아 글을 올려봅니다
결혼한지 5년이 됐지만 결혼생활이 너무 힘이 듭니다.
제가 능력이 잇으면 남편이랑 이혼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제가 능력도 없고 돈도 없으니 그냥 살고 있습니다.
남편과 저는 연애로 결혼했습니다.
저는 남편만 보고 결혼했는데 시어머니와 지내는게 만만치 않습니다.
저희 시댁은 기독교 집안이라 어머님이 저에게 종교를 강요받고 잇습니다 하지만 20년 넘게 안믿던 것을 믿으려니 힘들고 교회일도 해야 하니 저로서는 힘이듭니다. 남편에게 회사쪽으로(회사가(안산)시댁과 저희집은 서울)이사가자고 해도 남편은 마음이 약해서 어머님께 아무소리도 못합니다. 그래서 저만 힘이 듭니다. 남편이 믿음이 좋은것도 아닙니다. 어쩌다가 교회한번 나올까 말까 합니다. 남편도 하기싫어 하면서 왜저는 해야하는지 정말 결혼을 왜 했을까 후회할때가 한두번도 아닙니다. 어머님은 이사도 못가게 합니다. 요번에 이사가게 됐는데 어머님께서 어머님집쪽으로 이사오라고 말씀하셔서 큰일 입니다. 요번에 어머님께서 옆으로 이사오라면 저는 싫다고 할생각입니다. 지금 어머님집하고 두정거장에 저희집이 있는데 지금 이거리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옆으로 이사갔다간 매일 집에 가야할 판입니다. 지금도 일주일에 3.4일은 어머님댁 가거든요 저는 어머님이 무섭습니다. 제가 교회일을 하기싫다고(첫째가 돌때쯤)했더니 뭐라고 했는지 아십니까 저는 지금도 그얘기만 생각하면 열받습니다. "너는 아직어리니깐(그때 24살)다른데 시집갈수 있을거라면서 남편과 저를 이혼시킬려고 하셨습니다. 저는 지금도 참을수 없습니다. 어머님은 미안하다고 하시지만 받은사람 입장에선 지울수 없는 기억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어머님하고 부딪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제가 어떤식으로 처신 해야 할까요? 다른분 생각도 들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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