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가계부 사이트라서 남자보다 여자들이
훨씬 많이 들어오니까 당연히 여자들의 푸념이 많은 관계로
정말로 나쁜 남자들의 얘기가 많이 올라오거든요
그래서 그런 종류의 글이 올라올때 마다 죽일놈 나쁜놈
해가며 혼자 무자게 열받고 여자라는게 마냥 억울하고 그랬는데
님의 글을 보니 왠지 머쓱해 지고 미안한 마음도 드네요
사실 요즘 여자보다 더 불쌍한 남자들도 참 많을텐데...
솔직히 말하면 저도 남편보다 기가 훨씬 센편이라
우리 남편 잡을때가 참 많거든요
생각해 보면 참 불쌍하죠
님의 심정 조금은 이해할것 같아요
그러니
속이 뒤집히고 답답하고 눈알이 튀어나오려고 할때
엄한데 풀지 말고 여기 들어와서 수다 많이 떠세요
이세상엔 좋은 아내만 있는것도 좋은 신랑만 있는것도
아니니 서로서로 위로해주죠 우리...
그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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