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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말 말을 안하려고 했는데... 작성자 : 월인 조회수 : 1244 작성일시 : 1/16/2003 8:53:22 PM 남녀평등을 말하지 말시요.. 역 불평등이라고 혹 아실려나 몰라... 성질급한놈이 늘 손해본다고... 청소안한것이 껄쩍거리니 내가 하고.. 덮고잔 이불에서 찌께벌레가 벌벌기어다니는것을 보고 도저히 잠을 잘수가 없어 한밤중에 이불걷어 나가 이불털어.. 설겆이통에서는 음식물쉰냄새가 나는것을 참을수 없어 설겆이 하려고하는데 퐁퐁이 없어 하이타이 풀어서 설겆이 해.. 배고프아고 하면 니는 손이없냐 발이없냐고 대들어서 할수없이 밥통에서 밥한술 퍼내서 테레비앞에 쭈구리고 앉아 김치하나에 밥먹어.. 그러고도 아해들 목욕시켜... 며칠전부터는 아무리 쓰라고 애원해도 안쓰는 가계부 내가쓴다고 카드 모두 회수했더니 조건이 있는거야... 적자가 나건 흑자가 나건 일정액의 돈을 달라는 거야 물론 지가 번 돈은 모두 자기가 쓰는걸로 하고... 난 경제적으로도 완전히 덤탱이 썼어요..가계부 내가 쓴다고 함부로 소리쳤다가...아무리 계산해도 흑자가계는 아닌데... 더구나 일정액의 돈을 지불해야 하다니...마눌은 날날룰룰 콧노래 부르며 안하던 청소를 다 하고 기분이 좋은 모양입니다 가계부 안쓰는 봉황의 뜻을 우찌 뱁새가 알겠느냐 뭐 이런 의미겠지여... 세상의 남편들이여.... 남자들은 세상나서 오직 여성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말자구요...사실 남자역할 끝나면 남자로 대접받지 못하는 세상 입니다....유기농사 짓고 농약묻은 농산물 절대로 먹지 마세요 환경호르몬은 남성의 정자를 감소시키고 종말에는 남성의 여성화가 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남자는 그야말로 퇴물취급을 받게 됩니다... 공자님의 부모님은 나이 70에 공자를 낳았다고 합니다.. 본받읍시다...본받읍시다...우리도 지천명의 나이에도 여전히 타고난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회사에만 퇴출이 있는것이 아니라..인생의 퇴출이 가장 비참한 것이겠지라..살아있어도 그게 살아있는 맛이 나겠어요 맛이.. 김00 교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모두 제자리에서 자기 역할을 다할 때 사회가 안정되고 발전된다고...하잖은일은 남자여자 가르지 말고 남자여자 역할분담이 명백해지는 가령 온몸으로 사랑을 표시할 때 같은때 자기역할에 충실할수 있는 힘있고 멋있는 남자들이 됩시다여... 아..남자손에 생긴 주부습진이여... 관련글      정말 말을 안하려고 했는데... 월인 2003-01-16 1245      하하하 쌈닭 2003-01-17 568      ㅎㅎ 씨나락 2003-01-17 478      ^^ 캐니 2003-01-17 462      ^^;;훔@ 꽃비 2003-01-17 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