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고 싶은 방법이 사실 그거거든요. 그러데 남자친구 생각은 저녁을 먹는다면 저녁은 저녁으로 또 사는거구, 피로연은 피로연대로 해야 한다는거죠.
사실 제가 피로연 자체에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서 더 하기 싫어하는거에요. 짖궃은 질문하는 것도 싫고, 결혼 첫날인데 술 먹어가며 노는 것도 마땅찮구.. 저는 그날 양쪽 부모님들 각각 찾아뵈면서 조용한 시간 보내고 싶어요.. 저희는 다음날 비행기 타기 때문에 사실 시간이 좀 있거든요. 재미는 없을지 몰라도 의미는 있을 거 같은데..
남자친구가 처음 결혼 얘기 할 때는 우리는 남들과 다르게 간소하면서도 의미있는 결혼하자, 하더니 결국은 남들과 똑같아질 뿐더러 전통이 아닌 인습까지도 다 해야한다고 하는 거 같아서 속상해요.
하긴 제가 이런 고민하는 거 보고 주변 남자분들은 다들 그래도 피로연은 해야지 하더라구요. 그런데 여러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요. 피로연의 의미는 뭘까요?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