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40일 정도 앞둔 예비신부입니다.
다른 준비들은 하나둘씩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벌써 오래전부터 예비신랑과 의견 충돌이 있는 문제가 있답니다.
바로 피로연! 저는 제가 결혼한 첫날 신랑이 술에 취하는 게 싫어서 피로연을 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하지 않는게 추세라고도 하구요.. 참고로 저희 남자친구는 술을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타입이죠. 비행기 시간이 있어서 나와야 한다고 하고 일찍 나오자고 말은 하지만 그게 과연 지켜질까 매우 의심스럽거든요. 또 신부한테 하는 여러가지 장난도 싫구요. 어떻게 하면 결혼 첫날을 의미있고 즐겁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친구들에게 인심을 잃지 않으면서 저도 행복할 수 있는 피로연을 준비하고 싶습니다. 도와 주세요!!!
추신) 남자친구와 약속을 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모아서 현명한 선택을 하기로여..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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