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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마음이 조급해져 잠을 제대로 잘수가 없어요. 결혼 10년이 막 지나는데 뭐 해논것도 없고, 아이들은 자꾸 커가는데, 조금 더 젊었을때는 이렇게 하면 뭔가 이루어지겠지 막연하게 희망이라도 있었는데, 신랑이 한번 생각 잘못하는 바람에 한 5,6년은 더 고생해야 되는 생각을 하면 늘 잠못이루는 밤 뿐이네요..아이가 셋인데, 막내가 어려서 어디 시간 맞춰 일을 할수도 없고, 마음만 답답합니다.가계부를 매일 적지만 늘 적자고 안적자니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해서 도대체 뭘 섰는지 돌아서면 잊어 버린답니다. 누구나 다 이렇게 살면서 지내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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