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여러번 글을 쓰고, 삭제하며 , 글을 올립니다.
님의 글을 읽고, 님의 고충을 생각해 봐요. 저 또한 아직 남편이 공부 중임으로 조금은 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네요.
남편이 대학원시험을 준비하는 지난 1년, 경제적으로 무지하게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힘든 1년은 올해도 계속되구요(대학원에 떨어졌거던요.ㅜㅜ) 전 사실 작년에 남편이 대학원에 합격하더라도 등록금이 없어서 어떻게 했을지 모르겠어요. 지금도 없지만.ㅎㅎㅎ, 에궁. 늘어가는건 카드값, 다가오는건 대출기한..
님!
그게 그렇더라구요.. 남편의 월급은 꼭 "물질" 그것만을 의미하는것이 아니더라구요. 남편의 수입이 없다는 건 그저 "집안 경제가 힘든것" 그것이 아니란 말이죠. 남편의 월급(직장)은 미래에 대한 보장, 남편에 대한 신뢰. 태어날 아기에 대한 기대.
남들 앞에서의 떳떳함과 자신감. 자식으로써의 효...등등 그 모든걸 의미 하더라구요.
저는 이번 년도를 대학원 준비의 마지막 해로 남편과 결정했습니다. 님도 남편분과 상의 하셔서. 기한을 두시는 것이 어떨까요?
그리고 그 기한안에도 남편분이 꿈을 이루지 못하신다면 뜻이 다른곳에 있음을 인정하기로요..
그리고 기한을 정하셨으면 힘드셔도 남편분 사랑으로 열심히 응원하시구요
참!! 그리고 남자들은 무쟈게 단순하단거 아시죠?
그래서 부인이 내가 다 알아서 할테니 걱정말고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하면 남자들 그말 진짜로 믿습니다. 그래서 아~ 울 부인이 진짜 해결 할 수 있으니 저런 말 하는게지..그런 다니깐요.
그러니깐 내가 할테니.. 걱정 마! 이런 말은 금물이예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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