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궁.. 이럴때마다 전 왠지 밀리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전업주부걸랑요.
집에서 애들 돌보며 시엄니 모시고, 살림만 하는 저도 신랑이 도와주면 참으로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 받고 좋던데.. 하물며 맞벌이 하는 여자칭구는.. 느낌으로만 받기는 주어진 맞벌이상황이 조금은 힘에 부칠듯 합니다.
님! 여자칭구보다 힘 세지 않나여?
남아도는 힘 어따 쓰실라고 그러세여.. ㅎㅎ 기쁜 마음으로 함께 일하세요. 님 가만 누워있고. 잠 몇분 더 잘시간에 여친은 님을 위해 부지런히 일할텐데.. 찔리지 않아여?
밖에 나가 일하는 울 신랑도 퇴근하면... 애보느라 힘들었지?(전혀 안힘듬.. 워낙 애들이 순해서리) 하면서 찌개도 해주고..밥상도 들어주구 그런답니다.
사랑으로 맺은 사이에 남자 여자 할일 구분 마시구.. 아내를 위해 이 한몸 불살라 봄은 어떠신지...
님이 하기싫고 받고만 싶다면.. 아내 역시 사람이기에 받고만 싶답니다.
아내를 측은하게 생각하는 마음..
윗 님이 말씀하신 대로 7개 주고 3개만 받자~ 그런 맘으로 결혼생활에 임하세요.
에구.. 대한민국에 아직도 이케 철 안든 총각이 있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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