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 연속~~
우띠.. 어제 밤에 어느 연놈들이 우리집 창밖에서 싸우고 그래서 잠을 제대로 못잤지 뭐에여.
울 딸랑구 10시쯤에 시엄니 방에서 자더라구요..잠이 푹들어 데리고 오면 울고불고 날리부르스라 선잠 들때 데려다 뉘였져.
근데.. 1시간도 채 안자고 일어나 우는거에여.
그러다 티비에서 재밌는거 하니깐. 울다가 보다가..
그러다 아예 잠이 달아나버렸나봐여... 그러구는 새벽 3시까지 내쳐 노는데... 앙. 졸려서 혼났네여.
무신 사고를 칠지 몰라 내버려두고 잘수도 없구.
한~ 새벽 2시쯤 됐나?
인기척이 선명히 나면서.. 박효신처럼 목소리 우우우웅~울리는 젊은 남자와... 앙알앙알~~신신애(세상은 요지경 부르는 요상한 여자)목소리같은 좀 나이 먹은 여자 목소리가 나는거에여.
대화 내용~~
신신애분: 네가 어쩜 나한테 그럴수 있어? 응?
그 기지배 누군데 거기서 뽀뽀하구 있었어? 응?
박효신분?(느려터진 말투) 아.. 저기 그게 아니구여..
오해시구여... 궁시렁 궁시렁.
신신애분?(넘 빨라서 뭔 말인지 접수키 어려움)
앙알앙알.. 따지는 분위기..
한참 그러고 싸우더니 여자한테 핸펀이 왓어여.
신신애분: (갑자기 사근사근한 말투로 변신) 응..
그래? 응.. 알았어.
엄마 금방 갈게.. 응.. 그래.. 알았어.
신신애분:빨리 말해. 나 가야된단 말야.
빨리 미안하다고 그래.
박효신분: 궁시렁 궁시렁
더 몇마디 하고 나누고는. 여자가 가버렸는지 더이상 앙알거리진 않더군요.
여자가 떠난뒤.. 혼자 남은 남자.
에이쒸~!! 그러더니 퍽~!!!
웽웽웽웽.... 어라? 저 놈이 우리차를 발로 찼나봐여.
이런... 이런.. 울신랑 깨워도 못일어나궁.. 우띠 내가 나가볼수도 없구.
머 . 저런 사람들이 다 있대여?
분명히 불륜맞져?
아침에 차 찌그러졌나 쫓아나가봤는데... 다행히 아무일 없었어여.
아... 이사를 가던가 해야지 못살겠네요.
바로 옆집이 지금은 책대여점이지만.. 전전번 가게가 분식집이었던지라 솥을 내놓으려고 벽돌로 입구를 돋워놨는데..
밤만되면.. 술먹고 가던 이가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쉬었다가기에 딱~ 안성마춤이거든여.
끄덕하면 술먹고 쭈그리고 앉아서 핸펀 때리고 가는 인간들 땜시 잠을 깨버리가 일쑤에여.
밤에 말하는 소리는 또 어찌나 큰지...
에거... 밤에 푹 자고프다..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