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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홍어. 간제미,가오리.가재미??? 작성자 : claudia 조회수 : 1186 작성일시 : 1/14/2003 5:41:37 PM 일요일에 신랑이랑 애들 데리고 연안부두엘 갔었습니다. 제가 간 중에 젤로 물이 좋았어요.. 갈치도 눈이 맹글맹글하니 선명햇구.. 물건도 많이 나왔더군요. 특히 딴 때는 신경안쓰고 보던 홍어가 유난히 많이 있었어요.. 지금이 제철인가봐여. 저번주 시엄니 생신때 큰 시누가 홍어회를 무쳣었는데..양이 부족했었는지 일주일 내내 홍어회 노래를 불렀었어여. 큰시누가 할때 옆에서 곁눈으로 잘 배워놓았던 터라..혼자도 홍어회 할수 있을거 같았답니다. 홍어는 국산이 3만 오천원, 더 큰 칠레산은 3만원. 넘 비싸서 엄두도 못내구.. 바로 옆에 간제미라는 걸로 삿어여. 껍질도 벗겨주구..얼굴보니 썰지도 못할 거라고 하면서.. (원래는 안 썰어줌 ㅋㅋ) 다 썰어주기까지 했어여. 근데...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여.. *홍어랑. 간제미랑 똑같이 생겼거든여.. 크기만 좀 틀리지. 그리구.. 가오리도 좀 비슷하구여.. 가재미는.. 또 뭔지.. 우아.. 헷갈려. 울 아들이 물어보는데. 뭘 알아야지요. 혹시. 수산업에 종사하시는 님 계시면.. 답좀 해주세여. 저번엔 간제미를 막걸리에 재서 하던데. 텁텁하다고 신랑이 그래서, 이번에는 걍 한번 씻어서 무쳣어여. 나랑 큰시누 둘이 동시에 물에 빠지면 큰시누 먼저 건져올릴 울 신랑인데. 내가 무친게 더 맛있어? 누나가 무친게 더 맛있어? 그랬더니 내가 한게 더 맛있대요.. 헤헤 난 오리지날 서울 토박이이구. 신랑은. 전라도 깽깽이라 음식 궁합이 잘 안맞지만 이케 살면서 조금씩 조화가 이루어지네요. 아.. 궁금해라. 홍어랑 간제미랑 가재미랑 가오리랑 어떻게 틀릴까? 관련글      홍어. 간제미,가오리.가재미??? claudia 2003-01-14 1187      어려운 질문이네.. roseme 2003-01-15 423      아... 뭘 모르는 말씀 ㅎㅎ claudia 2003-01-15 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