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며느리로 살아간다는거..
결코 쉬운일은 아닙니다.
이제 겨우 1년남짓 결혼생활접어드는 저로서도..
시부모님..신랑..말 다듣다가는
정말 님이 만신창이가 될꺼랍니다.
조금은 본인을 아낄줄알아야될꺼같아여..
저도 시부모님앞에서는 거의 순종적이긴해도..
보이지않게 조금씩 거짓말두 하고.. 일명 여우짓도 많이 합니다.
물론 금전적인부분에서는 "없는척"이란것도 필요하죠..
다른 답변글들에 무척 동감하는부분은..
어른들을 두고 이런표현 조금 죄송스럽지만,
버릇든다는 말! 정말 맞습니다.
저희두 매월30만원씩 드렸는데.. 갑자기 터진 신랑의 결혼전 빚으로 인해 용돈을 전혀 드리지못할 상황이 된거예여..
어머님도 그런상황 다 이해하시면서도
서운한건 어쩔 수없는 모양이시더라구여..
한동안 서운한기색은 계속~ 계속~ 됐습니다.
약5개월가량 드렸을뿐인데..
저희 어머님 참 따뜻한분인신데도..
사람맘이라는데 다~ 그런거 같아여..
그리고 약 5개월이 흘렀나여.. 지금은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가끔은 죄송한맘드는건 사실이지만..
부모님용돈땜에 빚낼 순 없잖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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