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남편하고 십년을 연애하다 결혼 했습니다
말이 쉬워 십년이지 십년의 세월은 저에게 너무 힘겨운 기다림 이었습니다..대학 4년 군대3년 그리고 자리잡을 동안의 기다림..
고등학교 밖에 나오지 못한 저는 그저 평범한 일자리로
얼마되지 않는 월급으로 월세비도 내야했고 그와 연애도
해야됐고 그가 군대 있을땐 당신의 여자친구처럼 면회가야 했고
휴가나오면 써야할돈 까지 ..정말 힘이 들었었죠
그치만 그를 너무 사랑했었고 그또한 저에게 실망스럽게
행동하지 않았고 믿음을 주었기에 그렇게 버틸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그에게만 맞춰진 내 생활 .. 친구를 만날 여유도 다른
무언가를 꿈꾸고 살 틈도 저에겐 없었구 그가 저에게
세상의 위일한 꿈이구 희망이구 재산 이었습니다
그렇게 오랜 기다림이 끝났고 우린 드뎌 축복속에 눈물속에
결혼을 했습니다
그와 함께하면 완전한 행복일줄만 알았던 나.
그러나 남자들에겐 중요한것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그가 전부인 나완달리 그는 일의성공과 친구들. 자신의 취미..
어느것 하나를 포기할수 없다는 거였죠
님의 글을 읽다가 정말 여자는 억울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님의 여자친구가 꼭 저와 같을순 없지만 지금 당신의 여자친구는
저처럼 억울한 마음이 아주 많을것 같습니다
제 신랑도 그렇지만 남자들은 정말 이기적인것 같아요
여자는 자신만을 사랑해야 하고 이뻐야 하고 지고지순 해야하고
거기에다 고분고분 까지 하기만 바래더군요
그렇게 힘들게 기다려준 사람이 이제는 자기를 너무 구속한다고
생각하고 부담스러워 하고 때로는 귀찮아 하기도 하고..
휴가 나오면 자기집은 안가고 내 자취방에서
하루종일 나를 기다리던 사람이
이제는 일요일 조차도 자기가 좋아하는 운동을 하러 갑니다
그러면서 저에겐 순종만 하라합니다
제가 보기엔 님도 그런것 같습니다
예쁘고 집안좋고 자신을 사랑해 주는 것은 좋지만
그사람의 사랑이 때론 귀찮고 지나친 간섭이 짜증이 나고..
그 여자분 에겐 당신이 위일한 취미이고 즐거움 이고 행복일
껍니다 그렇게 살았고 다른건 모릅니다
정말로 그 분을 잃고 싶지 않다면 지금 그분이 싫어 하는 일들을
웬만하면 하지 않으려 노력해 보세요
남자들은 친구들과 조금 멀어지면 무슨 자존심이니 의리가 어떠니 하고 무척 안타까워 하지만 그게 그렇지만은 안습니다
지금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한번 생각해보세요
여자는. 한남자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여자는 무슨 특별한 선물을
원하지 않습니다 .
깜짝 놀래키는 이벤트를 원하지도 않습니다
나와 함께해주는것 . 나를 사랑해주는것 .그로인해
다른것은 단념할수 있는...
그것 입니다
경험자로서 당신의 여자친구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네요
기운빼지 말라고 당신은 그렇게할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고..
꼭 전해주세요
그리고 당신은 그만 흙속의 진주를 놓아주세요
아무리 가치있는 보석도 상대가 몰라주면 뭐하겠어요
당신의 이기심으로 좋은 여자 평생 힘들게 하지 마세요
당신의 여자친구 정도면 세상의 좋은남자
얼마든지 깔렸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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