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 13년차 입니다
결혼전 우리 신랑이 그쪽 남친같았죠
근데 결혼전에 충분히 애길했어요
난 결혼해서 효자란 둘이 시댁에 손 안벌리고 사는거라고
그러니 결혼전 처럼 하면 힘들겠다고
신랑이 부모님께 애길했습니다
첨엔 서운해 하셨지만 지금은
둘이 벌어 아파트까지 해놓으니 칭찬이 자자 하십니다
시댁에 용돈 드리면 좋죠
그러나 세월이 흘러보세요
남는것 하나도 없구요
시댁에선 되레 살림잘못해서 벌오논것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남친이랑 확실하게 애기하세요
이런식으로 결혼전 처럼 할수 없다고
특히 문제는 시아버지인데요
이런분들 마약과 똑같습니다
내친구 시어머니가 도박중독인데요
자식부터 친척까지 다 망했습니다
그래도 어덯게 마련하는지 새벽에라도
전화먄 오면 나가셔서 도박하신답니다
뭐라구 할려구햐면 기절을 하신다나
정말 힘들게 하더라구요
뵈는게 없죠
남친은 괞찬치만 시댁식구들땜에
걱정이 많이 되네요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사랑도 세월엔 약이 없습니다
좀 더 안정된 가정을 가지신 분을 만나는 것이 어떨런지
요즘들어 물질만능이다 어쩌네 하지만
막상 결혼해서 살아보면
물질이 가장 큰 것이 되고 만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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