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남자들 결혼하면 효자가 된다 하더라구요...
자기가 못한것까지 부인이 부모님께 잘 해주길 바라구요..
하지만 님의 남친은 원래 효자였다니...
지금보다 더 잘 했음 잘했지 못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장가가더니 변했다 소리 듣기 싫어서 어머니 더 챙겨야 할테고... 님에게도 그런걸 요구하게 되겠네요...
어머님 챙겨드리느라 어려울꺼라구 했다면서요...
부모님께 아무것도 받지 않고 그냥 가끔 용돈 드리는 정도라면 서로 부담 없겠지만 수입의 일정부분을 드리는 경우라면 처음엔 그러려니 하다가도 많이 힘들어 질지 몰라요...
둘이 계속 맞벌이 하는것도 힘들겠거니와 시부모님이랑 같이 살면 손자타령하실텐데...
자식된 도리로 적당히 해드리는 건 좋겠지만 데이트하기도 힘들 정도로 엄마한테 잘하는 남자라면 그만 두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부모자식간에도 일정한 거리가 있어야 하는데.. 님의 남친은 그런게 없는 것 같네요...
결혼하면 모자사이에서 무지 힘들어질지도 모르구.. 또 님에게 무조건 희생을 강요하게 될 것같네요..
아직 시간이 남았다니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좋은 사람은 많이 있답니다... 이해해주고 감싸주고 아껴주고 마음으로 그러는 건 누구나 다 할 수 잇어요...
집사는거 중요해요.. 하지만 그건 나중문제 아닌가요??
모자라면 나중에 같이 보태서 하면 되는거잖아요...
지금 어떻게 하는지... 보세요....
결혼하면 연애할때 반도 하기 힘든데....
웬만하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도무지 정리가 안되네요...
어쨌든 결혼은 다시 생각해 보시는게 어떠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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