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이야기를 읽다보니 세상사람들 다 고민 하나씩은 있구나하는 생각에 제고민을 가슴속에 혼자만 지니고 있지말자하고 용기가 생기네요.전결혼2년차네요 결혼이 드라마라고 늘 이야기하는 울언니에게도 절대이야기 못한답니다.
전 남편과 직장에서 만나 3년을 사귀었죠.헌데 결혼은 아이의 존재로 결실을 보게 된거죠.시댁의 반대로 남편의 소극적인 태도로 그리고 확신없는 저의 태도로 어렵게 결혼을 했읍니다.헌데 결혼 전 그이는 저에게 참 무관심했죠. 제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너무나도 잘 알면서 모르는 척 외면하면서시간이 흘러 어떻게 되겠지 했던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무심이 넘긴 옆동료의 이야기였읍니다.
이사람은 이 직장에서 두어달만잇으면 떠나 새롭게 독립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었고 전 계속해서 매어 있어야 할 처지였죠.그래서 이 사람은 자신이 떠나 서로 멀어지면 나와의 관계가 자연히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한게 아닌가 싶어요
결혼 일년 반전 그가 일로 다른 곳으로 파견을 간적이있는데 그때 서로에게 소홀했던것 같은데 그때 그가 다른 곳으로 눈길을 주었나 봅니다.사랑인지,아니면 다른 여자라는 존재에 대한 호기심인지 그 후 일년이 지나서 제귀에 들려 온겁니다.그가 일년이 넘게 그여자와 저를 번갈아 만나왔다는 것을요.그래서 그에게 따져 물었지만 아니라고 ,아니라고하더곤요.전 그를 사랑합니다,옆에서는 저를 많이 걱정하여 다른 좋은 사람 많다고 미련없이 헤어지라하더군요.허지만 전 그가 정리를 하고 저에게 돌아온 줄 알았읍니다.그후 제가 그것에 관한한 이야기하질 않았으니가요.그또한
결혼하여 그사람 메일을 대신하여 문서를 보낼 일이있어 메일을 임시보관함에 숨겨져 있던 그가 그녀에게 보낸 편지를 보게 된거죠. 보고픈데--가,쓴 날짜를 보아하니 제가 기가 막히더군요.헤어지고 나만이 있는 줄 믿던 그순간에 그는 아니었어요.
시댁 식구들은 너무나도 순진한 이를 제가 꼬였다 여기죠,그도 남자인것을 ,
제가 힘이 드는건 너무나도 순진하게만 보였던 그가 저를 속이
고 지금도 태연한척 한다는거죠.
제가 힘이 들어 그를 떠나려 했을때 그는 제가 떠난 뒤에도 혼자가 아니었을 것이라는 거죠.
아무리 눈이 멀어도 ,용기가 없어도 그렇지,헤어진 후에 다음 만남을 했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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