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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님들 글을 다 읽어 보았습니다 근데 전 좀 다른 의견이거든요 잘 시간인데 제가 무심히 님의 글을 읽게 되어 이리 몇자 졸면서도 적어 봅니다 전 결혼한지 8년차 되는 아줌마입니다 저도 님처럼 경제력을 비롯해 아무런 조건도 허락되지 않는 사람이지만 전 저의 인연이란 생각에 동정심 반으로 결혼해서 지금은 애가 셋입니다 형편또한 힘들죠 제 신랑도 기술이 없어 지금은 빚을 많이 얻어 개인택시를 하고 있습니다 애들도 많고 힘든게 한두 가지가 아니죠 하지만 남자의 진실성만 있다면 그리고 책임감만 있다면 전 좋다고 생각해요 비록 힘들긴 하지만 저도 맞벌이를 택했고 조건 좋으면서 성질 나쁜 사람 보단 넘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살고 있답니다 님도 맞벌이 능력이 되신다면서요 그럼 사랑으로 극복해 보세요 입에 맞는떡 없습니다 맞추며 사랑으로 살아가는게 나 자신에게도 행복이란 생각이 듭니다 님이 그 분을 버린다면 결코 그분 잊지 못할꺼 같아 안타 깝네요 님이 좀더 현명하게 생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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