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 대학생입니다.
저희는 저 고등학교때부터 만나서 서로 알거다알고..
정말 한몸같은 사이인데요, 문제는 남친의 미래때문에 고민이 됩니다. 저 졸업하자마자 결혼준비를 할예정인데 저는 결혼후에도 직장을 다닐꺼고 남편만큼의 수입도 자신합니다.
근데 남편은 고졸에다 지금 물청소사업을 한다나...
나이는 3살차이인데 어떻게 줄 잘서서 지금은 아직 배우는 단계지만 2~3년 후에는 한달에 200~300만 정도는 벌수있다합니다
반신반의하지만요.
저희는 매일 붙어잇었어요, 말하자면 동거죠.
군대에 있을때 너무 서로 그리운 마음이 간절해
제대하고는 아주 집을 얻엇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사람에게 더욱 빠지게 되었죠.
정말 인기도 많았고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긴 그가
군대있을때 지극정성으로 먼 강원도까지 면회가고 한달에 한번은 갔으니까요. 외박나올때 마다 가고..
근데 절 지켜줬어요. 아직 능력이 없다며 그 잘생긴 얼굴로
정말 100번 같이 밤새도 100번 다 꼭 안고만 잤답니다.
드뎌 제대하고,, 결혼을 약속한 첫날밤.
와. 이 잘생긴 남자가 제가 처음이데요. 그때 제맘을 결정해
이때까지 일편단심해오고 있습니다만
정말 문제는요.
1. 친구라면 꺼뻑죽고 뚝 짤라 냉정히 대하지못한다.한마디로 유혹에 약하다
2. 너무 오래사겨 좀 너무 편하고 평범하다.
3. 가끔 욱하는 성질이 있고 좀 고지식하다
4. 날 너무 방치한다.
5. 시댁될 집에 빚이 좀 많다.
6. 아버지가 새아빠인데 호적에 올라오지않고 쉬쉬하는 그런 아빠다
7. 그 새아빠가 보수적이며 나랑 전혀 안맞는 성격이다.
8. 내가 자라온 환경이랑 좀 대조되어 가치관차이가 좀 있다
예를들어 난 사랑으로 다스리자 주의지만 이놈은 매로다스리자 주의다.
9. 좀 대책이 없으며 귀가 얇다.
10. 미래가 불안하다.돈에 허덕일꺼뻔하다. 빚도 결국 우리몫?
이런 조건이예요. 다만 전 이사람을 정말 100%사랑하고요,
이사람에 대한 사랑이 좀 지나쳐요.
처음엔 능력잇는 사람 만나면 도망쳐야지했는데 그럼그럴수록
이사람밖에 안보이고 그러자니 무덤파는것같구요.
밑에글읽어보니 저도 새벽2~3시까지 혼자기다릴생각에
정말 결혼자체가 시러집니다.
어찌해야 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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