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인데요, 저도 님과비슷한 경험이 있어 글 올린니다.
시할머니까지 살아있는 집의 장남과 결혼을 하려고 양쪽 집안에 인사도 갔읍니다. 친정에서는 내가 좋다고 하니 말리다 포기을 했는데, 다행으로(지금 생각하면) 시어머니 되실분이 심하게 반대을 했읍니다. 양쪽어른이 다 살아있었지만 생활비을 보태거나 같이 살아야하고 형제들은 모두 학생이고...
그래도, 전 결혼 하고 싶었는데....
우연곡절 끝에 헤어지게 됐고, 지금의 남편과 중매로 결혼을 했읍니다. 조건도 전에 사람보다 휠씬 더 나은 지금의 남편과는 너무 행복하단니다. 헤어지고 세상이 끝나는것 같았지만 시간이 가면서 해결되더군요. 결혼 한 분들의 조언이 100% 맞다고 생각합니다. 신중하세요. 경제력과 다른 조건들 무시 못합니다.
결혼은 생활이고 현실인니다. 현실앞에 사랑은 봉창문으로 나간다는 말이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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