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좋아하고 사랑하는게 아니라 왠지 님 혼자 좋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세상 모든 사람이 말릴거라 생각하니까 왠지 더 애틋하고 그래서 사랑이라 믿는거고 결혼하고 싶은 거겠죠...
아무래도 소녀적감상에서 아직 덜 벗어나신것 같네요...
결혼은 현실 입니다.
자기 쫓아다녀서 왕비만들겠다고 장담하던 사람도 자기가 왕부터 되고 보자고 하는게 대부분의 남자들이죠...
그분이 님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모르지만 그건 님도 역시 모르는 것 같군요...
혹시 어렸을때 아버지와의 관계가 좋지 않았던 건 아닌가요??
그런 경우에 나이차가 많은 사람이 다정다감하게 대해주면 사랑이라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네요...
저도 스물일곱살때까지 변변한 애인 없었어요...
주변에 친구들만 득실득실...
그래두 어영부영 서른 안되고 멋진 남자 만나서 결혼했답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얼마되지 않아 그 남자분에게 좋은 감정을 가졌듯이 좋은 사람이 나타날꺼에요...
님이 그 남자분을 좋아하는건 왠지 고등학교때 총각선생님을 좋아하는 그런 느낌이 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자기 생각만 하지 마세요... 물론 부모님이 이유없이 반대하신다면 그것도 문제지만 부모님 외 모든 사람이 말린다는 건 썩 좋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는 거에요...
물론 그 사람들이 대신 살아주는 건 아니지만...
살아보니깐 사람 사는거 거기서 거기예요...
하지만 사람들의 생각은 천차 만별이자나요...
느끼기 나름이지만 고생안하셨던 분이라면 시어머님 모시고 사는것 만만치 않을 것 같네요...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