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신경쓰이는 일이겠군요.
저도 결혼 초에 큰집에서 명절이나 제사때 일찍 와서 일 도우라고 그래서 아주 난감했었어여.
큰집 며느리들도 둘이나 잇구.. 손이 빠른지 저녁8시에나 와서 그제서 일하던데... 작은집 며느리인 내가 왜 일찍 가서 그집일 해야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되더군요.
난.. 간이 배 밖으로 나왔엇는지.. 큰집 첫 제사엘 안갔었어요.
작은아버님이 설에서 내려오셨는데.. 나 같고 막 머라 씹으셨나봐요. 그 담날 속 불편해서 혼났네요... 아마도 신혼초라 신랑이랑 싸우고 안갔었을 거예요.
시엄니가 방패막이 되어 주셔서 제 역성 들어주셨다고 들었습니다.
님도 같은 경우인듯 하네요.
시어머니께 말씀드려서,, 안가는 방향으로 하세요.
님이 어려운거 시어머니가 더 잘 아실테니까. 울 며느리는 바빠서 못갑니다 하고 말씀드려달라고 하세요.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 새댁이 뭘 안다고 거길 불러다 일을 시키시려는건지.. 배려를 좀 해달라고 부탁하세요.
마지못해 가면.. 정성도 없을 뿐더러..시댁에 대한 불만만 더 생길테고.. 그 불만 가지고 한번 찍혀서리.. 매번 가야합니다.
한번..나쁜 며느리로 낙찰되고 나면.. 그 다음은. 편하답니다..
에구.. 이게 잘 코치하는건지... 확신은 안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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