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설한번 지내고 추석한번 지냈죠. 이번엔 두번째 설을맞이하는데요...보편적인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저희 시엄니는 다섯형제의 둘째며느리랍니다. 그리고 어머니에겐 저와 동서....두명의 며느리가있구요. 근데 저희가 사는집 근처에 큰댁(종가집)이거든요. 지난 추석때 작은어머님(시엄니의 동서)께서 절보고 애기도 없고 집도 가까운데 사니깐 다음부터는 제사때 큰집가서 도우라는거예요. 사람들이 많은데서...당연히 어른들 말씀이라 가만히 있었죠. 한데, 속으론....자기 며느리도 안보내면서' 이런 생각을 했죠. (다른 동서들은 좀 멀리 살아요)사실, 전 친 동서보다..그리고 신랑의 사촌 와이프들보다 늦게 결혼했고, 가까이서 산다는것 빼고는 저혼자 맞벌이까지 하고 있는터인데...억울하더라구요.
그렇다해서 명절전날 가서 도운 사람은 어느누구 없었으면서...
시엄니, 시아부지도 처음엔 기분 언짢아하셨는데 막상 어케할지는 나보고 알아서 하라네요.
어쩌지요? 큰집동서 힘든것도 알지만 ... 저역시 요즘 집안일에 회사업무까지 많아져서 집에오면 밤 10신데...
저에게 현명한 답들을 제시해주세요. 부탁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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