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친구네 집들이를 갔는데....
역시 잘해놓고 살더군요
뭐 그리 커다란 집도 아니지만
커튼은 어디서 100만원에 했다.(역시 좋아보이더군요)
예단으로 130만원짜리 코트 받았다.
등등.
다른 친구는 예물로 카르띠에 시계 400만원짜리 받았다구 자랑하구(우리 신랑은 예물 시계도 없는데...)
하긴 우리 신랑한테는 카르띠에 얘기해도 그게 뭔지 모를거에요
요즘에 텔레비젼에서 대니와 젬마 얘기가 나오던데요
아무것도 없이 거의 무소유로 사는 부부이야기에요
저도 물질에 대한 욕심 버리려고요
이것저것 부러워하면 내 맘만 아프니까...
그리고 굳이 필요하지 않는데 남 있다고 부러워하는 건...
나만 불쌍해지잖아요
나도 그들앞에서 당당할 수 있어요
그렇게 부자는 아니지만 사랑하고 건강하고 자상한 신랑이 있고
우리 앞에는 좋은 미래가 있을거니까요.
그래도 언젠가는 그런것들을 사서 쓸 수 있게 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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