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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면 한도 끝도 없답니다.. 저는 결혼하고 나니까 그런 모임에는 잘 안 나가게 되지만 몇 친구들하고는 자주 연락하고 만나는 편입니다.. 근데요.. 저도 그 친구들보다 무진장 못삽니다.. 자랑은 아니지만요. 자주 알럽스쿨동창모임방에다 글을 올리는데요.. 이제 이사한다고 써놓으면 잘 모르는 동창들은 무슨 큰 집이라도 사는줄 알더라구요.. 이제 곰팡내나는 월세방에서 전세방으로 옮기는데 말이죠..후후후.. 그래도 제 나름대로 그 친구들이 가지지 못한 더 큰 소중한 것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없어도 밝은 미래가 보이구요.. 항상 남편의 밝은성격에 저도 밝아지구요.. 싸워도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 남편이 있어 너무 행복하답니다.. 친구들은 전화해서 제가 부럽다고 합니다.. 그저 부부싸움이나 하거나 뭐 스트레스 받으면 하는 얘기이지만요.. 그래도 그 소리가 좋습니다.. 항상 만족하면서 미래를 꿈꾼다면 움츠려 들지 마십시오.. 저는 10년이 넘은 쬐끄만 냉장고에 10년이 넘은 세탁기에 쌀통은 고장나서 밥솥이나 얹어 놓는것만으로도 쓸모가 있음에 버리지 못하는 주부이지만 미래만은 밝게 보이기에 열심히 살렵니다.. 후후후.. 제 얘기가 너무 그런가요? 화이팅입니다요! 좋은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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