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해가 되기전에 푸념하나 털어놓을려구요. 대체 속상해서리....
결혼한지 일년째고 맞벌이에..아직까지 애기는 없는데...크리스마스에 시댁식구들과 함께 윷놀이하면서 설처럼 보내고 오늘이 연말인데 ..일마치고 집에오니깐 (신랑이 일찍 일을 마침)신랑이란사람 속이 거북하다고 외식도 싫다...저것도 싫다...그래서 집에서 식은밥에다 찬물 말아 먹었어요. 속상한데....내일은 시댁가잡니다. 열받아서 한바탕하고 싶었는걸 아픈사람에게 뭣하겟냐고 혼자서 삭히려니깐...화가 풀리지 않네요. 이제 일년째 살았는데...정말..결혼생활이란게 이런건가요?
결혼생활 오래이셨던 분이라면 내소리가 철없는 소리처럼 들릴지도 모르겠으나 처음맞는 크리스마스 새해첫날,,,이런식은 정말 아니다싶어...몇자 적은거예요.
제가 포기해야하는 부분인건가요? 아님, 저희 신랑이 하는 행동에 내가 너무 과민반응을 보이는걸까요?
이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제 머리를 식혀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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