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뭐든 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사실 제가 그랬답니다.
잘하는 거 하나두 없으면서 잘 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스트레스 받는거... 그거 하나도 도움 안됩니다.
전 아기는 없지만 집안일과 회사일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다가 지금은 적당히 포기했어요...
안하는게 아니구 그냥 맘을 조금 바꿨요 뭐...
애기 엄마라서 정시에 퇴근하는거 그거 당연한겁니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일하는 거지 가정 망가뜨릴라구 일하는거 아니지 않나요??
꼭 야근 해야 할 상황이라면 남편한테 당당히 얘기하고 야근하세요... 엄마만 육아문제신경쓰란 법은 없지 않습니까?
그리구 좀 힘들긴 하겠지만 웬만한 일 업무시간 중에 처리하고 퇴근 시간되면 당당히 퇴근하세요...
아줌마들이 욕먹는 이유중에 하나가... 회사일하면서 집안일 걱정하는거 아닌가요?? 아기한테는 미안하지만 휴식시간 이외에는 아기 잊어버리고 일하시구요... 업무 이외 시간은 자기 시간이니깐 자기 하고 싶은거 하구요...
그리구요 집안어질러 지는거... 그거 아기 있는 집 당연한거 아닌가요? 너무 깨끗하게 할려구 하면 스트레스 받는건 본인 뿐이자나요..
물론 아기 있으니깐 깨끗해야 하긴 하겠지만.. 물건 좀 늘어져 있다고 생활에 지장 받는건 아니잖아요...
그러니 맘 편하게 먹고 천천히 하세요...
만약에 남편이 머라구 하면 애 보라구 하구 치우던가 아니면 애 볼테니 치우라구하세요...
같이 나가서 돈벌고 같이 나가서 스트레스 받는데 집에서 혼자 다하는건 너무 하잖아요...
살다보면 그게 아니다 싶기도 하지만 내가 있어야 가정도 있고 회사도 있는거잖아요..
만약에 그렇게 스트레스 받다가 덜컥 병이라도 나봐요... 그럼 누가 돌봐주나요.. 아기는 또 어떻게 하나요?
너무 완벽하게 하려다 병나는 사람 참 많더라구요...
그러니... 맘 편하게 먹고 자기주장 당당히 펴세요..
결혼하기 전에는.. 아기 엄마 되기 전에는 너무나 당당한 여자 아니었던가요??
님 화이팅 입니다...
기운내시구요... 오늘부터 마음을 조금만 풀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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