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역시 남편이 매일 너무 늦어서요 하루가 열을같았답니다.
대화를해보려고해도 무둑뚝한 그는 항상 제말을 씹거나 시끄럽나며 뒤돌아서지요..결혼한지 이제8개월인데요.대체왜 절사랑하면서 행동과말투를 그런식으로하는지..정말많이 답답했어요.거짓말도 너무 자주하고요 주변에 노총각후배들과 놀고다니느라..항상늦고 거짓말하고, 너무 괴로워서 고민을많이 했지요 그런데 그걸 알았습니다.정작 괴로워하는건 저 잔신뿐이고 본인은 자기의 행동이 잘못인지를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우선 때를 기다렸지요. 그러고 또 외박을한날...보니 후배집에서 자고 있더군요 후배집으로 쳐들어갔지요.후배가 있거나말거나, 항상 대화를 회피하길래..후배도있고하니까 말좀해보라고요. 남이 있으니까 아무래도 막못하데요. 또 각서도 써갔어요 제가원하는데로요 그리고 읽어본후 거기에 사인을 하라고 했죠. 물론 각서를 좀 제가봐도 무섭게썼죠..그동안을 잘못들과 그러므로생긴 저의고통 그리고 앞으로 약속해야할것들등등...첨엔 사인을 못하겠다고 우기더니 결국엔 두장의 각서에 사인을했죠 한장은 제가 다른한장은 신랑이보관을하고있지요. 물론그 각서의 결정적인 결론은 이러했습니다. 남편000는 위사항들을 어길시에는 이혼사유가 충분하므로 부인000 이 원하는 조건에 무조건적으로 동의한다.ㅋㅋ
그러더니 첨엔 자기가 사인하고도 무지 기분나빠하더군요..
전 그시간후로 각서 얘긴절대 안꺼내고요 전에 했던일들에대해선 말을줄이고 하지않았어요. 대신 신랑이 일찍들어오는 방향으로 유도하기위해서 음식에도 신경쓰고 집도 더 깨끗이 정리하구요..
대신 또다른중요한것은 자꾸 자신이 어떻게 행동하는가에대해 내가 관심을 많이 가지고 바라보고 있다는 증거물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어요..뭐냐면요 현관바로우측에 나갈때 바로볼수있게요 달력을 달았어요..그리고 빨간색볼팬으로 매일매일 체크를 해가고 있었죠..들어온시간을 정확히 기재하고 같이 즐거운시간을 보낸거 또는 않좋았던일을 짧게 메모를 꾸준히 하고있죠..지금 그런지 보름이 좀넘어가네요..그런데 첨엔 우습게보더니..그메모가 효과가 크데요..특히 시간엄수요..쩝..나이가6살이나 많아서..첨엔 너무나 힘들었는데..요즘은 저한테 서서히 잡혀가고있네요..아자! 너무 잔소리하는것보단..꾸준히 당신을 지켜보고 평가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세요..얼마나 갈지모르지만..습관은 무서운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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