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도 술을 좋아해서 왠만큼 마셔도 간에 기별도 안가는
그런 스타일인데 한번 입에 대면 끝장을 봐야해요,
그래서 별의별 방법 다 해봐도 안되고 아예 속에서 불이날저언정
그냥 참고 포기하고 삽니다.
저도 최후의 방법인 가출도 해보고 싸우기도 하고 애낳으면 좋아
질까 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정말 여러가지 다해봐도 내가 참는 방법이 집안의 평화를 위해
좋은것이라 생각해서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절대 가출하지 마세요.
저희 남편은 몇날몇일 아니 지금까지 마음에 담아두고 있고
반성은 커녕 그걸로 저에게 얼마나 많이 괴롭히는지 모릅니다.
남자란 동물들은 단순하거든요.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아무리 생각을 많이 해도 그것만은 절대로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좀 힘드셔도 참고 사셨으면 좋겠네요.
남의 일 같지가 않아 이렇게 적어봅니다.
그리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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