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전에는 참 밝은 사람이였담니다.. 물론 지금두 천성은 원래 어디안간다구.. 밝구 긍정적인면이 많담니다.
그런데.. 결혼전 친구들과 자꾸만 거리감이 생겨서요..
제가 한 6개월동안 어학연수를 간적이 있는데 거기서 만난 친구들 지금 한 8년정도 쭉 만났었는데요.. 결혼전에는 만나면 좋구했는데 이상하게 결혼을 기점으로 너무나두 친구들이 부담스럽기만 하네요..
전 남편과 부모님 도움없이 대출받아 전세집구하구 결혼두 저희힘으로 했담니다.. 그래서인지 예전처럼 맘이 너그럽지두 못하구그러네요.. 그 친구들은 다들 왠만큼 사는집이라 그런지 명품가방은 기본으로 한두개 있구요.. 아니 그런것보다두 그 친구들을 만나면 지금 내가 선택한 행복이 왜 그리 작아보이는지요.. 친구들은 무쟈게 착하지만 왜 제 스스로 편하지 않은 상대들이 되버린것같아요.. 그래서 모임에 가면 별루 재미두 없어지구해서 결혼후 모임에 한번두 안나가버렸네요..
친구들은 궁금하니까 자꾸만 나오라하구 연락두 하는데 전 그게 그냥 부담스럽구 그러네요.. 결혼해보니 왜 현실을 직감하게 되서인지.. 그냥 이런저런생각이 들어 예전처럼 그냥 웃고 떠들수는없겠더라구요.. 그냥 전 지금의 제 위치에서 신랑과 열심히 직장생활해서 아파트 분양두 받구 예쁜아이낳아 행복하게 살았음하는데.. 그렇다구 8년동안 알아온 친구들을 결혼한 이후로 무자르듯 자를수도 없구.. 그냥 저냥 심난하네요..
그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네요..
참 좋은친구들인데 제 상황과는 너무나 다른 친구들같아 부담되네요.. 저 같은 맘 든적있나요.. 여러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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