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처음으로 전자우편을 보내보고 기다리는
왕초보 주부입니다. 결혼기간은 5년차인데도 아무것도 모르고
철부지인체로 나이만 먹는답니다.
나름데로 시련이 많았지만 전 그저 단순하게 빚이있으면 갚고
돈이 생기면 저축하고 그랬답니다. 그래도 남편은 공무원이라
생활은 안정적인 편인것처럼 보이고 저 또한 작은회사에 다니고
있으니 저 처럼 작은도시에 사는 주부들은 그래도 별로걱정이
없겠다 생각들을 하시죠.
하지만 문제는 남편에게 있답니다.
씀씀이가 이해가 되질 않읍니다.
왜냐구요?
이상한것이 바람을 피우는 것도 아니고 증권을 하는것도 아니고
도박을 하는것도 아니고 그저 이것저것 아내를 기쁘게 하기위해
또는 자신의 품위 유지비로 자기취미생활(새로운 기계사들으기)
로 엄청카드를 긁어댄다는 것입니다.
결국 12월 그전말이 밝혀지고 그 모든 빚이 고스란이 봉급차압과
남은봉급을 그대로 향후 2~3년간 카드 빚으로 갚하야 하는 지경에 왓읍니다.
이제는 제가 가장인 셈이죠.
워낙 철부지였던 제가 가장 노릇을 할려고 하니 처음에는 두렵고
도망치고 싶었읍니다. 그런데 2돌지난 우리아가를 생각하면 더
미칠것 같았어요.
그래서 미약하지만 힘을내 볼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읍니다.
남편의 신용카드사용을 막을방법을 모른다는 겁니다.
주위에 남편을 유혹하는 카드사들이 많기 때문이죠.
시시때때로 사무실로 찾아와 필요할때 남한테 손벌리지 말고 조금씩 사용하란 말에 한두번 쓰다가 절제력을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저는 남편이 밉습니다.이번이 두번째 일이라 더 화가나고 아속합니다. 하지만 전 하나님을 믿기에 이것이 남편 영혼을 구하는
과정이고 나의 십자가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저 한달생활비 삼십만원으로 생활해야 합니다.
어렵겠지만 해볼려고요.
하지만 어떻게 하면 남편의 카드사용 및 대출 보증등을 막을수
있을까요?
그저 남편이 변하기만 기다릴수는 없읍니다.
이제 더 끔찍이 알뜰해야 하고 남편경계도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지혜 많으신 분들 보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세요.
큰 도움이 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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