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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고 가슴이답답해옴을 냉정하게 몰아칠테니 기대는 하지마세요 우선 옛날의그분이 자꾸생각나고 사랑한것 같다고했는데 지금의남편이 번듯한 직장이있고 성실했더라도 옛날의그분생각이났을까요 지금의남편도 사랑한다했는데 ...아니였을겁니다 혹 본인지금의남편을 말로는 사랑한다했는데 진정그랬나여 전 지금의남편을 사랑했다고 믿고싶군요 옛날의그분은 현실의도피처일뿐이예요 그분과 함께살았더라도 또 그어떤 시련에 다른분이 생갈날수도 있는게 인간의 본능이니까요 남편에게 용기와 믿음을 주세요 아무리무능력하고 초췌해보여도 남잔남자예요 혹 부인이 남편을 더초라하게하진않았나요 나 괴로운것만 속이상해 남편에게 본의아니게 더큰상처를남기진 않았나요 이세상수많은 사람중에 부부의연으로 만나 피를나눠 아이를 만들었읍니다 좋은날도 있었잖아요 아직젊고 건강하기에 이위기가 지나면 분명 일어설수있을거예요 남보다 뭣하나나은게 있으면 그것에 감사하며 슬기롭게 대처하세요 공개글을 올린 님을보니 성격이 충분히 헤쳐나갈수있는 분같아요 상처를 입혔다면 충분히 사죄하고 남편이 일어설수있도록 아름다운 당신이힘을주세요 그게 님의몫이에요 힘들다고 모두가 손을 놔버린다면 ..누구나 다어려움은 있기마련이죠 이다음 엄마가이렇게 살았음을 견디고 이겨냈음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세요 존경받는 엄마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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