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넘 속상해서 몇자 올립니다..
신랑될 사람이랑 백화점엘 갔습니다
침대커버세트를 사려구요..
그런데 막 화가 나더군요..
여긴 울산이구요..
보증금(전세금) 1500만원에 월10만원(월세)인 상가주택건물에
신혼집을 꾸밉니다..
그런데요..
신랑..
뭐든 최고급, 젤 좋은거만 하고 싶어하네요..
이쁘다고, 좋다고 이것만 맘에 든다고 고른건 다 젤로 비싸고. 좋은건데..
왈~ 맘에 드는거 안할바에야 아예 안산다나? "
맞습니다..
다른건 쳐다도 안봅니다..
그릇세트도 보러갔더니 젤 명품에 52p 세트로 하잡니다..
저..
말했었습니다.. 울집 형편 넉넉치 않다고..
저두 그렇고 남친도 그렇구..
26살 동갑이기에.. 저축한돈 뻔하거든요..
집안형편도 두집다 비슷비슷... 여유있는 집안 아니구요..
..
제가 농담으로 한번씩 말합니다..
집만 좋은 아파트 전세라도 만들라고..
그러면 알아서 안에 모든것들 좋은걸루만 다 갖춰 놓겠다고...
..
겨우 12평 상가주택인데..뭘 그리도 25평 아파트만큼 채울려고 하는지 많이 섭섭하네요..
..
침대커버세트는 결국...
원하는걸루 했습니다..할부로..
뭐 해결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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