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이 조금 못된 아이의 엄마에요.
여지껏 잔병한번 없었는데 벌써 감기가 2주쯤 되가네요.
동네의 소아과는 다 다녀봤는데 나아지는건 없고, 병의 증상이
한가지씩 늘어가는것 같아요. 처음엔 기침만 하다가 다음엔
콧물, 또 다음엔 눈꼽, 그리고 설사...구토 등...
아이도 많이 힘들겠지만 곁에서 지켜보는 엄마도 너무 힘이
들어요. 낮에 직장다니고 밤에 와서 울고 보채는 아이때문에
잠한숨 못자고 출근하려니 거의 제 정신이 아니에요.
빨리 이겨울이 가서 따뜻한 봄이 오길 기다려지네요.
아이 키우는게 이렇게 힘든줄 몰랐어요.
될수 있는한 많이(3명정도) 낳아서 키울생각이었는데 이번에
생각이 확 바뀌었어요. 정말 다시 아이 낳아서 키울 자신이
없어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저만 이렇게 힘이드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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