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끼고 있어서 그런지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지
않네요.. 또 연말이 다가오니 더 바쁘시겠지요?
저는 전업주부이지만 주부역할도 똑 부러지게 잘 하지도 않는
그런 주부이지요.. 담달에 월세기간이 만기가 되어서 어떻게든
신랑하고 전세로 옮기자고 맘을 먹고 집을 내놓는다고 얘기하고
나니까 벌써 집에서 맘이 떠났는지 청소도 더 하기 싫고..
또 떠날때가 되어서 그런지 어제는 울 애기가 싱크대 손잡이를
잡고 일어서다가 싱크대 문짝하고 같이 나가 떨어졌는데..후후후
너무 노화가 되다못해 부패가 되어서 다시 어떻게 붙일수도
없고해서 밥상을 갖다놓고 있답니다..
월세에서 2년을 살았네요.. 참 시간이 빠른것 같아요..
신랑 시험에 붙어서 이곳으로 발령 나자마자 얻은 월세방..
여태 이렇게 있으니 너무 미련한것 같기도하고.. 요즘은 돈이
없어도 집 사는 세상인데.. 넘의 돈(대출..)은 싫고 어떻게든
벌어서 가자고 했는데.. 생각해보면 너무 미련한 짓인것 같더라
구요.. 모자라는부분.. 은행에가서 상담해보니 전세자금대출은
무난하게 보증인도 없이 받을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이제 서서히 집도 알아봐야겠어요.. 이사갈집이 거실이 좀 넓었
으면 좋겠어요.. 아가하고 같이 많이 놀수 있게요..
님들도 좋은 연말 보내시구요.. 한해의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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