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분이 너무 철이 없으시군요.
님의 마음고생이 심할거 같아요. 님을 위해서라도 잠시 떨어져계세요. 헤어지는건 그 이후의 일이구요.물론 남자분들 술 좋아하시죠. 하지만 대부분의 가장들은 책임감을가지고 가정을 꾸려나간답니다. 자신이 조금은 희생해도 처자식을 먼저 생각하죠.
그래서 아니꼽고 치사하고 비젼이 없어도 직장엘 다닙니다.
물려받은 유산이 있는것도 아니고 어떡하겠어요. 한푼두푼 벌어서 자식 키우고 집사고 한달에 한번 외식하면서 큰 행복감을 맛보고 가족이 있다는것만으로도 내주위에 나를 아껴주는 처자식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끼고 하루하루를 감사해하며 그렇게 사는 분들이 더 많아요. 제 주위를 보면 그래요. 그런데요. 그분들이라고 마냥좋기만 하겠어요. 힘들거라 생각이 들어요. 애키우면서 제가 직장을 다니니 그 맘 이해가 가더군요.
처음에는 신나서 직장엘 다녔죠. 하루종일 집안에만 갇혀있다가
숨통이 트일것만 같았어요. 그런데 지금은요. 그때가 너무너무 행복하구요. 휴일에 아가하고 있으면 온 세상이 내것이 된것 같아요.그런데요. 그래두 직장을 그만두고 싶지는 않아요.
크나큰 비젼이 있어서가 아니예요. 앞으로 계획한일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서랍니다. 책임감 있는 가장이라면 지금의 남편의 행동에는 뭔가 많이 빠져 있는듯하네요.
그리구요 지나간 과거지사의 일을 따지는건 정말 나쁜버릇이예요. 더군다나 제일 소중한 아내한테 말이죠, 뭔가 따금한 맛을 보여주세요. 글을 읽다가 하도 화나서 몇자 적고 나갑니다.
아가를 위해서라도 꿋꿋하게사세요. 나의 인생은 나의것이라는 말도 있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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