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들의 글은 읽었지만... 이렇게 막상 글을 쓰려니까.. 쓰기가 쉽지 않네요...
전 결혼전에 그리 부자집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제가 벌어서 제가 썼기에(집에 보태드리는 일이 없었기에) 그래도 돈에대해 궁하는 생각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나름대로 적금도 넣고.. 부모님께 적금탈때마다 이것저것 사드리고... 암튼 돈돈 하면서 살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결혼하니까.. 정말 힘들더라구요...
결혼하면서 신랑네 회사가 어렵다는걸 알게 되었고 결혼후 월급이 제대로 나오질않아 저랑 신랑이 가져온 비자금으로 간신히 생활을 해 나갔죠...
그러다 제가 안되겟다 싶어.. 취업을하고 그러면서 좀 형편이 나졌어요..
신랑도 그동안 다른 회사를 알아봐서 이제 다니기 사작한지 서너달정도 되엇땁니다... 그래도 집을 마련하려면 두사람이 허리띠를 졸라메고 생활해야하는데.. 그래도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결혼할때 시부모님이 돈이 없으셔서 신랑한테 전세집도 마련 못해주실 정도였어요...(아버님이 몇년전에 사업하다시다 몇억정도 날렸다구 그러더라구요..)
신랑이 벌어놓은 돈으로 전세집얻고 모든 결혼준비를 할수밖에 없었죠.. 그래도 전 그게 전부인줄 알았어요...
어제 알고보니... 사업했을때 빛을 다 청산한게 아니라 6천만원 정도가 더 있다구 그러다루요...
사실 시부모님들이 맞벌이를 하시는데 맨날 돈이 없다는게 사실 이해가 잘 안되어서 신랑한테 물었더니 그러다구요.. 정말 기가 막혔어요...
지금 사시는 집(빌라)은 그래도 재산이라 생각되었는데... 그집도 빛정산하면 남는게 없는거나 마찬가지더라구요...(집살때 융자까지 포함하면요...)
참 허망하더라구요...
그래도 우리 집살때 혹시나 돈 1~2천정도는 보태주실거라구 생가가하구 있었는데... 오히려 저희가 보태드려야하는 형편이니...
답답합니다...
정말 결혼이라는걸 괜히해서라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더군다나 지금 아기가 생겨서 전 내년4월정도면 회사를 그만두어야 합니다... 그럼 더 힘들게 살아가겠죠...
이런 제자신이 싫고 너무 돈돈거리는것두 싫습니다..
동생들도 결혼하더니.. 너무 돈돈 거린다구 뭐라그러더라구요..
에구~~
넘 답답해서 적어봤습니다...
여러분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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