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요즘 감기가 왜 이러나여?
나 자랄때는 지독하다 지독하다~ 그래도 지금처럼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이번달 감기땜에 병원에 쏟아부은 돈이 20만원도 넘어여..
아구.. 백신 못미더워 독감 주사 안맞힌 벌인가봐여.
내년엔 꼭 맞혀야 겠어여.
목이 부어서 배도 아프구. 한 밤중에 열이 39도 가까이 올라서 사람 기암하게 만들질 않나.. 코 막혀서 숨못쉬고.. 자다깨다 반복하느라 입맛도 없구,,, 좀 잠잠하다 싶은거 이삼일 가서 좀 나은가 싶었더니.. 이번엔 중이염까지..
어제 밤에도 갑자기 새벽 3시쯤인가? 애가 귀를 막고 울어대는 통에 잠도 한숨 못잤어요.
열이 나거나 배가 아프다면 약이라도 있지.. 귀 아프다고 하는데는 약도 없어서 더 답답하더라구요.
9시 땡! 하자마자 병원에 갔더니 간호사들은 청소하기 바쁘고 의사도 안나왔고.. 진치고 앉았다가 첫손님으로 테잎 끊고 왔어여.. 하도 갔더니.. 이제 온 식구 이름을 줄줄 외우시네여.. 의사선상님이!
환경이 나빠져서 그런가봐여..
약도 소용없구.. 원래 감기엔 약이 없다는데..
언제까지 이케 감기와 싸워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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