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맞벌이 부부이구요 아이도 있구요...
전 반대의 경우에 그런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동창들(남편은 시시때대로 있는
온갖 모임에 다 갈수 있지만, 주부는 그렇지 않죠)
그것도 이렇게 저렇게 생각에 생각을 해서,
괜찮을것 같은 날에 남편의 동의를 받도(왜냐면
아이를 봐야하니까) 만나고 있는데...
남편은 아이가 운다고 짜증낸다고 빨리 오라 하네요...
집에 가보면 아이와 남편 열심히 놀고 있으면서.
그날 남편이 너무나 서운했습니다...울고싶기도 했구요..
결혼이란게 이런건가 쾐히 화풀이할 대상도 찾게 되구..
술을 먹다보면, 꼭 술이 아니더라도 친구들 만나
얘기 하다보면 내 맘대로 시간 조절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죠...
분위기가 나 혼자 집에 갈수 있지 않다거나, 아니면
정말 오랜만에 기분좋게 얘기를 하고 웃고 떠들면
가기 싫을때도 있고,
위에 님의 얘기처럼 다음날 출근하기 어렵고, 속도
않좋겠지만 그런 고민은 생각이 안나게 되죠...
남편들 이해해 주세요...
여자인 저도 그럴때가 있는데 남편들도 당연히
그럴수 있겠죠...물론 도가 지나치면 안되지만..
전 울 남편이 늦는다고 하면 12시쯤 한번 전화하고는
먼저 잔다고 얘기하죠...
울 남편 얼마나 편하겠어요...
그런데 그게 너무나 편했는지 내가 먼저 전화하지
않으면 3~4시까지도 전화한번 없이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에게 전화하는것도 조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까지 그 조율을 어떻게 해야할지 결정할지는 모르겠지만..
남편이건 부인이건 서로가 서로의 입장에 서서
조금만 생각해 본다면.......
말은 좋네요....
아무튼 여기 계신분들은 현명하게 하고 계시겠죠?
우리 서로 조금만 이해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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