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연히 성남출장에 갔다가 그사람을 다시 만나게 되었어여.
8년전 그를 처음 알았고 마니 좋아했었어요.
학교를 다니는 동안, 그리고 군대에 가있는 동안, 그리고
다시 돌아와 유학을 가있는 동안... 내내 혼자 좋아하고..
그리고 어느새 그옆엔 다른 사람이 있었고.. 그냥 전 옆에서만
지켜봤어요. 물론 저도 그사이 다른 사람을 만났고.
그때 제가 너무 좋아해서 그랬는지.. 아직도 가끔 꿈에 그사람
이 나와요. 정말 많이 좋아했었거든요. 아직도 제 친구들은
그사람 얘기를 하면 다 알아요.
여전히 그는 멋있는 모습.. 제 머리속에 그리던 그모습이었어요.
여전히 그는 웃는 모습이 멋있더라구요.
생각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그사람이 자꾸만 생각나네요.
오늘도 꿈에 그사람이 나올거 같아요.
이제 그러지 말았음 좋겠는데...
이젠 혼자서 바보같이 좋아하는거 싫거든요.
지금 제옆엔 절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이 있거든요
저도 그사람에게 충실해야겠죠? 저도 이제 마음을 정리해야겠어요. 그냥 가끔 그사람 소식 전해듣고 아주가끔 1년에 한번도 좋고 2년에 한번도 좋고.. 우연이라도 그냥 아주 가끔 스치며
얼굴이라도 볼수있었음 좋겠어요. *^^*
한번도 제대로 말도 못해보고.. 바보같죠
전 아마 평생 그사람 못잊을거예요.
오빠!! 나 오빠 많이 좋아했어.. 아직도 오빠 보면
마니 떨려.. 가슴이 콩닥콩닥..
그래두 오빠는 제짝이 아닌거 같더라.. 오빠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해!~~~
그사람 이름이 뭐냐구요? 찬호..
맹찬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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